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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청자 11

천하제일 비색청자 청자과형병

청자소문과형병 청자의 유색을 비취옥색에 견주어 비색이라 한다. 비색이라는 단어는 오늘날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고려 시대 사람들이 이미 사용했다. 서긍(徐兢)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 의하면 "그릇 색의 푸른 것을 고려인들은 비색(翡色)이라 부른다. 근래에 들어 그 제작이 더욱 정교해지고 색이 더욱 좋아졌다"라고 하는 문헌과 비색관련 송대의 저술이 전해져온다. 비색은 화학적으로 유약과 바탕흙 속에 함유된 미량(1~3퍼센트)의 산화제이철(Fe2O3)이 환원염으로 불에 구워지고 나면 산화제일철(FeO)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색이다. 하지만 그러한 화학변화 이외에도 유약 속에 남아 있는 미세한 기포에 의한 빛의 굴절, 그리고 밝은 회청색의 바탕흙과 어우러져 나타나는 색으로 아주 엷은 녹색이나 밝..

고려시대 비색청자-참외모양병

고려시대 비색청자-참외모양화구병 翡色靑瓷-瓜形花口甁 높이 22.5cm 굽 지름 8cm 입구지름 9cm 고려 12세기 국보 94호 참외모양 병(아래 사진 참조)과 닮은 기형으로 많이 부식이 되고 제작 싯점 부터 약간의 하자가 있었지만 기형의 조형미와 비색의 色과 최고의 유면을 간직한 훌륭한 작품이다. 현재 공인되고 공개된 청자 작품들 중 비색과 관련하여 순 청자 중 국보 94호 참외모양 병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데 그 작품과 관련하여 , 기형에서 약간의 다름이 있지만 翡色과 유면(釉面)에서는 거의 흡사하며 단지 비색의 유약이 좀 더 두껍고 진하게 시유되었다. 아래는 국보 94호의 사진인데 조명과 각도에 따라 실제와 많은 차이가 있으며 그 중 가장 실제와 근접한 사진으로, 이를 감안해서 감상을 해야 하겠다.

고려시대 청자와 모란꽃

고려시대 청자와 모란꽃 고려시대 청자 음각 모란절지문완 青瓷阴刻牡丹纹碗 높이 4cm 입구지름 11.7cm 여기에 음각으로 표현된 문양은 모란꽃과 가지인데 고려시대 청자의 문양 중 가장 빈번한 문양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고려시대 도공들과 청자의 주요 수요층이었던 지배층에게 모란은 어떤 의미 였을까? 모란은 꽃이 화려하고 풍염(豊艶)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이다. 그래서 부귀화(富貴花)라고 하기도 하고, 또 화중왕(花中王)이라고 하기도 한다.꽃중의 왕. 모란의 다른표현인 천향국색(天香國色)은 문헌에 따라서는 국색천향이라고 하고 있는 곳도 있다. 국색은 나라 가운데서 가장 미인이란 뜻이고 천향은 하늘에서 내려진 향기라는 것인데 대단히 좋은 향기라는 뜻이다. 즉 하늘에서 내려진 것과 같은 향기로움을..

고려시대 순청자-청자음각 회문베개

고려시대 순청자-청자음각 회문베개 青瓷阴刻回纹瓷枕 길이 29cm (변)높이 12.8cm 고려 11세기 전체 네면 모두 回紋으로 장식으로 했는데, 이 회문은 고려시대 음각 혹은 상감등 많은 자기에 표현되었던 당시 주요 문양 중의 하나이다. 회문은 당시 중국에서도 富贵不断头的一种纹样(부귀가 끊임 없이 반복되어 끝이 없다)라고 해서 민간에 유행하던 문양이었는데, 이 문양은 商代 周代 청동기 기물들에도 다양하게 사용이 되던 오래된 문양이다. 이의 뜻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그리 단순 하지많은 않다. 민속신앙 혹은 도교 불교등의 종교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 오히려 불교에서 얘기하는 윤회와 더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양이다. 李奎報,『東國李相國集』 第 16卷 古律詩 綠瓷枕 이..

고려청자 와 송대여요

고려청자 와 송대여요 高麗靑瓷 와 宋代汝窯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비색 (翡色)순청자(素文青瓷)와 중국 宋代의 5대 名窯 중 최고로 여기는 汝窯여요를 소개하고 두 나라의 같은시기 최고 명품들을 비교하고 모두가 궁금해 하는 , 고려와 송나라의 것 중 어떤게 더 아름답고 혹은 더 뛰어난지 ...... ,,,,, 고려청자 순청자(소문청자) 침형병 다음은 北宋汝窑天青釉洗북송 여요 천청유 세 고려청자와 여요 위의 고려청자는 광구병 혹은 침형병이라고 불리는데 광구병은 중국에서 그렇게 부르고 침형병은 일본에서 그렇게 부르는데 광구병은 입구가 넓다는 뜻이고 침형병은 모양이 다듬잇돌(砧)같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우리는 그냥 병이라고 부른다. 높이 18.2cm 입구 지름 9.8cm 고려 純靑瓷 甁 12세기 전반기 같은 유..

고려시기 청자양각죽절문주자

고려시기 청자양각죽절문주자(青瓷阳刻竹节纹注子) 전체높이 9.4cm , 작은 주전자 , 12세기 전반 대나무를 쪼개서 맞춘 모양의 몸체에 대나무 모양을 한 귀때부리와 손잡이가 달려있다. 뚜껑의 선이마 문양도 몸체의 그것과 그대로 이어지며 뚜떵 꼭지와 손잡이 윗부분에 구멍을 내어 서로 끈으로 이을 수 있게 고리가 달려있다. 이러한 죽절형의 기형은 강진 사당리 가마터의 파편에 많이 보이는데 12세기 전반의 강진 사당리 작품으로 판단된다. 유면은 옅은 푸른색을 머금은 초기청자의 비색을 보이며(실제는 사진보다 더 푸른색에 가깝다) 미세한 기포가 있고 빙렬이 있지만 투명한 유리질감을 보인다. 굽 바닥에는 세개의 규석 받침을 사용하였으며 뚜껑에는 내화토 빚음눈 자국 흔적 세가가 보인다. 아래는 각 박물관의 주전자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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