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청자음각표류수금문완 青瓷阴刻蒲柳水禽紋碗 높이 6.2cm 입구지름 16.2cm 고려 12세기 기형은 절조한 느낌으로 두립완에 가까우며 기벽은 얇고 유약은 투명하고 얇게 시유되었다. 유색은 12세기 전성기때의 모습을 보여 주며 완 안쪽에 음각으로 버드나무와 갈대 ,모란꽃과 한쌍의 원앙, 그리고 전체 네마리의 새를 그려 넣었다. 그리고 바깥 기벽에는 셋으로 구별해서 역시 음각으로 모란절지문을 수 놓았다. 고려시대 말기(1328~1396) 문신이자 학자이며 시인이었던 목은 이색의 고려청자 관련 詩 이 시는 당시 상주의 안병마사가 그에게 보내준 청자 (청자반 다섯,술잔 열점)에 관해 읊은 것으로, 五盤成壘十鐘連 碧玉生光昭碧天 一見便知淸我眼 不愁他日汚腥壇 쟁반 다섯 차곡차곡 술잔 열개 한 벌이 벽옥의 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