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자주전자 3

고려시기 청자양각죽절문주자

고려시기 청자양각죽절문주자(青瓷阳刻竹节纹注子) 전체높이 9.4cm , 작은 주전자 , 12세기 전반 대나무를 쪼개서 맞춘 모양의 몸체에 대나무 모양을 한 귀때부리와 손잡이가 달려있다. 뚜껑의 선이마 문양도 몸체의 그것과 그대로 이어지며 뚜떵 꼭지와 손잡이 윗부분에 구멍을 내어 서로 끈으로 이을 수 있게 고리가 달려있다. 이러한 죽절형의 기형은 강진 사당리 가마터의 파편에 많이 보이는데 12세기 전반의 강진 사당리 작품으로 판단된다. 유면은 옅은 푸른색을 머금은 초기청자의 비색을 보이며(실제는 사진보다 더 푸른색에 가깝다) 미세한 기포가 있고 빙렬이 있지만 투명한 유리질감을 보인다. 굽 바닥에는 세개의 규석 받침을 사용하였으며 뚜껑에는 내화토 빚음눈 자국 흔적 세가가 보인다. 아래는 각 박물관의 주전자들인..

고려청자 과형주전자

고려청자 과형주전자 ( 青瓷瓜形注子) 높이 5.1cm , 길이 12.3cm , 12세기 잘 익은 참외모양의 몸체에 쭉뻗은 주구(注口)와 앙증맞은 손잡이, 그리고 뚜껑이 달린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소형(小形) 주전자이다. 몸체의 동상부(胴上部)가 풍만하여 안정감을 주며, 뚜껑이 손잡이와 연결되도록 작은 고리를 장식하여 돋보인다. 전면에 담녹청색(淡綠靑色)이 짙은 청자유(靑磁釉)를 시유하여 광택이 나며, 굽다리에는 내화토를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 이러한 참외형 주전자는 술을 담아 사용하였을 20㎝ 크기의 주전자가 일반적이나 이 주전자는 10㎝ 안팎의 소형으로 식초·간장·기름 등을 담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2세기 중반경 청자의 전성시기에 강진(康津) 사당리의 가마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가마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