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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건륭법랑채관음병 金地珐琅彩花鸟观音瓶
금색의 색료色料가 아니라 실제 금이 첨가된 색료를 바탕으로 하여 법랑채색으로 새와 꽃을 그려 넣었다.
기벽은 아주 얇고 내부는 순백색으로 어떠한 하자도 없는 준비된 기물임을 알 수 있다. 법랑채는 보통 경덕전의 황실전용 요지에서 법랑채 전용 순백색의 기물을 제작하여 이를 북경의 황실로 보내면 황실의 화원으로 하여금 원래 계획된 그림을 그려 이를 황실내 전용가마에서 다시 구워내는 과정을 거쳐 작품이 완성된다.
唐英당영(1682~1756)이라는 사람은 청대 용정시기부터 건륭시기까지 중앙에서 경덕전으로 판견되어 황실에 공납을 하는 경덕전 요지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관리였다. 관리를 잘 함은 물론 도자공예와 기타 예술적 조예가 깊어 당영이 관리했던 그 시기(용정과 건륭시기)를 중국 도자사에서 최고의 황금기로 여긴다.
아래는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용정시기작품으로, 당영이 경덕전을 관리하던 시기 본 작품과 같은류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초기의 작품으로 본인의 소장품보다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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