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중국도자기

송대 여요(汝窑)와 고려청자

갠하늘 2020. 7. 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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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 여요(汝窑)와 고려청자

송대 여요 卵白釉

明代高濂《 遵生八 ;燕闲清赏笺

高子曰论窑器必曰柴、汝、官、哥,然柴余未之,且制不一。……汝,余尝见之,其色卵白,汁水厚如堆脂,然汁中棕眼若蟹爪,底有芝麻花挣钉。余藏一蒲芦大底,光若僧首。圆处密排细挣钉数十,上如吹收起,嘴若帽,二寸,直塑向天,四寸,上盖,腹大尺,制亦奇矣。又碟子大小枚,圆浅瓮腹,磬口,釉足,底有细钉 以官窑较之,质制滋润以官窑较之,质制滋润。 명대의 유명한 저작에 실린 여요에 대한 저술. 여기 내용 중  어느 여요에 대한 묘사 중 특별히 "유면의 색이 란백"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란백이 삶은 계란은 당연히 눈雪과 같이 하얗겠지만, 실제는 ,

계란의 흰자 부위 卵白
송대 여요 란백유완 (宋代汝窑卵白釉碗)

위의 굽에 보이는 세 받침을 "底有芝麻花挣钉"이라고 표현했는데,고려청자의 규석 받침과 같은 것인데 그 모양이 깨의 꽃 모양과 같고 아주 작다.

(芝麻花)깨의 꽃 ,실제 여요굽의 细小挣钉(작은 정)을 보면 이 꽃과 흡사하다
宋代汝窑三足洗여요 삼족세 

南宋佚名《百宝总珍集卷九:器》

土脉偏滋媚,高皆相

在日煞直,今押眼看价例。

土脉滋器物相,有认真,无者尤好,此物出北地。新,修司自者。自后者皆是造者。여요관련 중국 남송시대 저작 중 유명한 문헌 중 하나인데, 여기에 여요에 대한 내용과 고려시대 청자에 대한 내용이 함께 비교되어 기술되어 있다. 

대략"이 여요는 살아 있는 듯하며 윤기가 흐르는데, 이는 고려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청자와 거의 흡사하다."

고려시대 청자 12세기 음각청자완 

徐兢《 宣和奉使高丽图经

狻猊出香亦翡色也,上有蹲,下有仰以承之。器惟此物最精。其余越州古秘色、汝州新器,大。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에 와 한동안 있다가 돌아가서 쓴 저서에서 고려청자에 대한 감상 평을 쓰면서 , 고려의 청자를 고려인들은 비색청자라고 하는데, 송나라는 비밀할 때의 비(秘)를 써서 월주요청자를 비색청자라 하는데, 고려인들은 비취색 할 때의 비(翡)를 써서 비색청자라고 한다. 그리고 그 청자는 송나라의 여주신요기(여요)와 대략 비슷하다고 썼다. 

汝窑盘子
卵白色 란백색의 실제

여요를 얘기할때 보통 아래와 같이 표현하는데, 

“汝瓷为宫廷垄断,制器不计成本,以玛瑙入釉,釉色呈天青、粉青、天蓝色较多,也有豆绿、青绿、月白、桔皮纹等釉色,釉面滋润柔和,纯净如玉,有明显酥油感觉,釉稍透亮,多呈乳浊或结晶状" 송대 황실 전용이라 높은 원가에 구애됨이 없었고 유약에 마노를 넣어 만들었는데,  그래서 그 색은 천청 분청 천람 녹색 청색 월 백색 등 다양하였고  유면에는 윤기가 흐르고 유면은 투명하고 거의 옥의 감촉이 있다. 

汝窑卵白釉 란백유의 여요로 유면이 투명하고 옥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여 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蝉翼纹(매미 날개의 문양)이 있는데 , 이는 작품의 유면을 측면에서 자세히 보면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여요의 다양한 특징과 감상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