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황제로 여겨지는 차이요, 지금까지 중국의 고도자기 연구분야에서 가장 많은 연구 참여자와 연구 성과가 있는 분야를 꼽는다면 아마 차이 요가될 거라고 생각된다. 아직 그 어떤 박물관이나 기관에서도 실물 한 점을 소장하고 있지 않으며 공인된 실물이 아예 없으면서도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금 뿐만이 아니고 차이요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오대 이후인 송대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부터 이미 얻기 어려운 , 아니 한번 실물을 한번 보는 것조차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차이요는 송 대 부터 청대까지 황실은 물론 귀족과 문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수집 대상이 되었다. 도자기의 황제라는 지위를 송대 때부터 지금까지 천년을 이어 온 것이다. 천년의 시간 동안 간혹 그 기물을 보았다는 기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