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한국도자기

고려시대 청자 음양각 국화모양 합

갠하늘 2017. 6.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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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청자 음양각 국화모양 합 青瓷 阳印刻 菊花形盒

 

 

높이 5.4cm    큰 지름 11.4cm        고려 12세기

 

음양각의 방식을 채용해서 국화를 형상화한 합으로 유면과 유색이 고려청자 전성기 때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부식 현상이나 하자가 없는 훌륭한 작품이다.

 

 

가히 翡색이라 할 만하다. 당시 도공들이 추구했던 색으로 녹색을 머금은 푸른색(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보통 물총새인데 비색청자의 비翡가 물총새를 나타내기도 한다.

 

고려 당시에도 청자의 색을 비색翡色 이라고 불렀는데 아마 이 안의 색을 지칭했을 수도,,,,

 

 

 

(참고)아래는 중앙 박물관의 청자 합  (두점)

 

 

청자 음각 하엽문 합  (연꽃문 합)

 

국화모양 합

 

이 작품은 우리 고려청자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종장름 출토물 중의 한점이다.

 

1146년의 무덤으로 그 이전 시기의 작품인것이다.  함께 출토된 국보 94호 참외모양병으로

 

판단해서 이 시기가 고려청자 순 청자(보통 비색 청자)의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