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한국도자기

고려시대 청자음각 여의두문 모란문병

갠하늘 2017. 6.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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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청자음각 여의두문 모란문병

青瓷 阴刻如意頭文牡丹纹瓶

 

 

13.2cm       고려  12세기

 

이 작품의 특징은 무늬의 배경을 음각으로 넓게 파내어 양각의 효과를 내게 하는 반 양각(半陽刻)의

 

기법을 사용해서 여의두문 문양을 내었다는 점이다.  기형은 옥호춘병(玉壺春甁)의 모양을 내는데

 

낮은 굽과 풍만한 몸통에 목 그리고 입구가 밖으로 짧게 벌어진 점등이 유사하나 전형적인 

 

옥호춘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그런 병의 형태이다. 

 

  

몸통 상부의 여의두문외에 중앙에 정면 후면에 같은 그림으로 모란 꽃이 역시 반 양각으로

 

수 놓아져있다.

 

유면은 아주 투명하며 두껍게 시유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옥의 느낌을 준다.

 

 

 

아래는 역시 반양각의 기법으로 여의두문 장식을 한 작품들

 

청자음각여의운문병[靑磁陰刻如意雲文甁

보물 1035호 호암 미술관 소장품

 

아래는 중앙 박물관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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