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한국도자기

고려시대 청자음각전지모란문별구병

갠하늘 2017. 6.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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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청자음각전지모란문별구병

青瓷阴刻缠枝牡丹纹撇口瓶

 

 

높이 20.5cm   입구지름 9.8cm    고려     12세기

 

이런 기형은 고려시대 청자에서 드문 유형의 병인데  중국의 고대 도자기에서는 청동기를

 

모방한 기형으로 당대부터 청대까지 다양한 요지에서 많이 만들어졌던 기형이다. 

 

아래는 청대 건륭시기의 별구병 작품이다. 

 

    清代乾隆钧红釉撇口瓶 청대 건륭 균홍유 별구병

 

撇口瓶별구병이란 주둥이가 밖으로 벌어졌다는 뜻인데, 보통 굽이 약간 높고  몸통이 풍만하고

 

목이 길고 주둥이가 크며 밖으로 벌어진 기물들을 일컫는다.

 

 

아주 가는선으로 은은하게 모란꽃 문양이 수 놓아져 있는데 투명하고 얇은 翡色유면은  더욱 더

 

꽃을 기품있게   보여준다.  기물에 나타나는 색의 변색은 제작 당시의 불의 조화를 느끼게 해

 

주며 전체 문양을 감상하는데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기물 전체에 빙렬은 전혀 나타나지 않아 도공의 솜씨에 감탄할 만 하다.

 

"无纹者尤好“ 

 

 

 

 

아래는 삼성미술관 리움의 유사한 작품으로

 

 

청자음각 보상당초문 병  높이 19.9cm  11세기 삼성 미술관 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