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清乾隆《咏柴窑碗》“色如海玳瑁,《青异》《八笺》遗。土性承足在,铜非钳口为。千年火气隐,一片水光披。未若永宣巧,龙艘落叶斯。”
중국 역사상 골동품에 가장 조예가 깊었다고 할 수 있는 청 건륭황제가 《시요완 칭송》이라는 시(詩)에서 시요에 대해 묘사한 내용들인데, 이 시는 시 요전반에 대한 역사와 문헌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위 시에서 언급한 《青异》과 《八笺》는 각각 송대 문인 도곡의 陶谷《青异录。器具》과 명대 문인 고겸의 高谦的《遵生八笺》을 말한다. 앞으로 살펴볼 저작들 이기도 한데, 두 저작 모두 시요에 대한 감상평을 하고 그 기물에 대한 특징들을 얘기했던 저작들이다. 위 시의 표면적인 해석은,
"시요완은 송대의 《청이》과 명대의《팔전》이라는 문헌에 따르면 깊은 바닷속의 거북이 같다(설명은 자세하지만 실제 모양은 말하는 사람마다 다름). 시요는 흙으로 빚었다고 하는데 금 동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거의 천년이 지났는데 금방 불 속에서 나온 듯하고 그 표면은 물광으로 사방을 비춘다. 당시(건륭시기) 최고로 여겨지는 도자기는 명대의 영락 시기와 선덕 시기 자기인데, 그 두 시기의 도자기와 다르며 시요와 영락/선덕 시기 자기와의 차이는 호화 유람선과 낙엽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시는 실제 시요완에 대한 감상과 묘사라기보다는 시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미술 > 柴窯(시요)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足多粗黄土(족다조황토)-(굽) 정제되지 않은 태토가 노출 되었다? (0) | 2022.04.04 |
---|---|
有细纹;유세문(도자기 표면이 세밀하게 갈라졌다?) (0) | 2022.03.30 |
声如磬-성여경(소리가 옛 악기처럼 맑고 청아하다?) (0) | 2022.03.28 |
종이처럼 얇다(?)'薄如纸', (0) | 2020.11.25 |
晚霞(만하;저녁 노을), (0)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