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柴窯(시요)연구

柴窑出北地, 시 요는 북쪽의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 졌다?

갠하늘 2022. 4.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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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昭《格古要·古》:

出北地,天色,滋润细媚有细纹,足多粗土,近世少

시 요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권위가 있는 명 대 초기 조소의 《격고 요론》 에서出北地"(시요출북지)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은 아래의 《개정증보판 격고요론》에 서 처 럼 "시 요 요지 허 난 정주"로 시 요의 요지로 해석을 하고 있다. 이 외의 여러 고대 문헌들을 보아도 거의 대동 소이하게 '북 지'를 요지로 해석한다. 그렇더라도 지금까지 시 요의 요지가 확정되지는 않고 있다.

 

한편 같은 조소의 《격고 요론》에서 여요()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보면 역시 '器出北地'(여요기출북지)라고 되어 있다.

 

曹昭《格古要·古》:汝出北地。宋时烧者,淡色,有蟹爪,无者尤好,土脉滋媚,薄甚亦得。

그렇다면 조소는 시 요와 여 요가 같은 곳에서 제작이 되었다고 생각을 한 것일까? 물론 아니다. 여 요와 시 요의 제작시기는 시 요가 여 요보다 약 165년이 앞서고 '조소'가 다른 곳에서 인용한 고대 문헌들을 보면 분명히 여 요는 하남 여주에서 제작이 되었음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出北地라고 한 것은 ‘여 요의 요지가 북지이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 조소의 이 뜻은 여요는 북지에서 나왔다가 아니라 여요에서 북지가 나온다가 맞는 해석인 것이다. 그 북지에 대한 의미는 일단 뒤로 미루고,

[汝器出北地여요에서 북지가 나온다 / 出北地 시요에서 북지가 나온다]

참고로, 고대 문헌 구어체나 詩에서는 ‘여 요가 북지에서 나온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으나, 문어체에서는 ‘~에서 ~가 나온다로 해석을 하는 게 정상이다.

*北地出,是北地。北地是址。址在里?汝州出汝

王佐曹昭的《格古要行了增,章次也有所更,取名《新格古要》,全共十三卷。述柴曹昭洪武版的容有所增改:“柴器,出北地河南。世周世宗柴氏者,故之柴,天色,滋润细腻,有细纹,多是粗土足,近世少。”

명 대 중기의 《격고 요론》증보판인,《신격고 요론》에서는 ‘出北地河南郑州’출북지에郑 하남 정주를 추가하였다. 즉 出北地를 요지로 해석한 것이다.

 

아래는 청대의 《고요 기고》문헌으로 고대 유명한 도자기들에 대한 연구성과를 모은 저작인데, 역시 出北地를 요지로 해석하고 있다.

代梁同在其所撰的《古器考》中曰:“柴,后周柴世宗所,以其姓柴故名。后周都汴,出北地河南,其地本宜陶也。宋政和,官亦起于汴、汝,亦唐河南道所之州。柴如天,明,薄如如磬,滋润细媚有细纹。相传当瓷器式,世宗批其曰:‘雨天晴云破色作将来’足多粗土,制精色为诸窑之冠。” 시 요에 대한 많은 언급들이 있는데, 대부분 그 이전 선현들의 시 요에 대한 언급들을 정리한 내용들로 이 내용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아래는 청 대 말기의 유명한 시 요 연구자의 저서 《시 요 고증》이라는 저작의 중요 내용이다.여기서는 出北地라는 언급이 없고 시 요 요지로 河南라고 언급을 하는 것으로 넘어간다.

统时期程村居士在《柴》中记载:“故言瓷,皆自柴、汝、官、哥、定始,汝、官、哥、定亦不多,然世间尚存者,至柴器珍逾星矣。云,柴片瓦千金,言其得可也,考柴,乃后周德初年所烧窑,在河南,以世宗姓柴故名,然当时,至宋始以柴窑别之,其瓷如天,明如,薄如如磬,沙泥坯,足露土,滋润细媚,色制精,来诸窑之冠,非后人所能伪为。”在到柴的价值时,程村居士更如是:“按柴瓷,实为重器,若周之赤刀大天球河之宋均其重奚啻倍!”

*曹昭提汝和柴址。 古人和当时的人都知道汝址是汝州。不必要再提汝窑窑址。而且汝和柴不是一个窑址出的。 如果说“北地出”,有可能是窑址。

(만약에 ‘出北地’가 아니라 “北地出”라고 했으면 요지를 뜻하는 것이 맞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요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出北地의 북 지는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아래 서긍의 《 선화 봉사 고려도경》에 ‘여주 신 요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즉 여 요의 요지 여주라는 의미로 사용된 예를 볼 수 있다.

徐兢《 宣和奉使高丽图经》狻猊出香亦翡色也,上有蹲,下有仰以承之。器惟此物最精。其余越州古秘色、汝州新,大

 

*汝州:是地名。址。

그리고 아래 송 대의 《탄재필형》에 도 정주 여 주 요 주 등 여러 지명이 나오는 데, 이 들은 모두 요 지를 의미한다.

叶寘《坦斋笔衡》本朝以定州白磁器有芒,不堪用,遂命汝州青窑器,故河北唐、、耀州悉有之,汝窑为魁。江南则处窑质颇粗厚。

*汝州:是地名。址。

이렇듯 고 대 문헌에서 요지는 해석이 필요로 할 정도로 어렵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소가 말한 “出北地”의 북 지는 무슨 뜻일까?

*“出北地;露出天地,阴阳,乾坤,日月。

这不是窑址,说的是“实为吾国重器,若周之赤刀大训天球河图”。

 “시 요는 하늘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出《康熙字典》;,露也。又润泽也。

北《康熙字典》;太者,就是月亮也。

地《康熙字典》;【釋名】地,底也,其體底下,載萬物也。【易·說卦傳】坤爲地。

 

明代田艺蘅《留:宋以定州白磁器有芒不堪用,遂命汝州造青窑器,河北唐、、耀州悉有之,而汝冠。今河南汝州色如哥而深,微带黄。……有柴、汝、官、哥、定,又彭、建、。柴不可得矣。今宣窑兴价,亦足也。

*出北地,是北地。什是北地?道。自然。

여 요 혹은 시 요를 공부하다 보면 결국 하늘을 알게 된다”,

시 요를 공부하고 시 요를 접하게 되면 나 아닌 나를 만나게 된다”,

시 요를 알게 되고 시 요를 얻게 되면 하늘에 이르는 그 길에 닿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