曹昭《格古要论·古窑器论》:
柴窑 “柴窑出北地,天青色,滋润细媚有细纹,足多粗黄土,近世少见。
시 요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권위가 있는 명 대 초기 조소의 《격고 요론》 에서”柴窑出北地"(시요출북지)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은 아래의 《개정증보판 격고요론》에 서 처 럼 "시 요 요지 허 난 정주"로 시 요의 요지로 해석을 하고 있다. 이 외의 여러 고대 문헌들을 보아도 거의 대동 소이하게 '북 지'를 요지로 해석한다. 그렇더라도 지금까지 시 요의 요지가 확정되지는 않고 있다.
한편 같은 조소의 《격고 요론》에서 여요(汝窑)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보면 역시 '汝窑器出北地'(여요기출북지)라고 되어 있다.
曹昭《格古要论·古窑器论》:汝窑 “汝窑器出北地。宋时烧者,淡青色,有蟹爪纹者真,无纹者尤好,土脉滋媚,薄甚亦难得。”
그렇다면 조소는 시 요와 여 요가 같은 곳에서 제작이 되었다고 생각을 한 것일까? 물론 아니다. 여 요와 시 요의 제작시기는 시 요가 여 요보다 약 165년이 앞서고 '조소'가 다른 곳에서 인용한 고대 문헌들을 보면 분명히 여 요는 하남 여주에서 제작이 되었음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汝窑器出北地’라고 한 것은 ‘여 요의 요지가 북지이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즉, 조소의 이 뜻은 ‘여요는 북지에서 나왔다’가 아니라 ‘여요에서 북지가 나온다’가 맞는 해석인 것이다. 그 북지에 대한 의미는 일단 뒤로 미루고,
[汝窑器出北地여요에서 북지가 나온다 / 柴窑出北地 시요에서 북지가 나온다]
참고로, 고대 문헌 구어체나 詩에서는 ‘여 요가 북지에서 나온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으나, 문어체에서는 ‘~에서 ~가 나온다’로 해석을 하는 게 정상이다.
*北地出,是从北地。北地是窑址。窑址在哪里?汝州出汝窑。
王佐对曹昭的《格古要论》进行了增补,章次也有所变更,取名为《新格古要论》,全书共十三卷。书中论述柴窑,对曹昭洪武版的内容有所增改:“柴窑器,出北地河南郑州。世传周世宗柴氏时所烧者,故谓之柴窑,天青色,滋润细腻,有细纹,多是粗黄土足,近世少见。”
명 대 중기의 《격고 요론》증보판인,《신격고 요론》에서는 ‘出北地河南郑州’출북지에郑 하남 정주를 추가하였다. 즉 出北地를 요지로 해석한 것이다.
아래는 청대의 《고요 기고》문헌으로 고대 유명한 도자기들에 대한 연구성과를 모은 저작인데, 역시 出北地를 요지로 해석하고 있다.
清代梁同书在其所撰的《古窑器考》中记曰:“柴窑,后周柴世宗所烧,以其姓柴故名。后周都汴,出北地河南郑州,其地本宜陶也。宋政和,官窑亦起于汴、汝,亦唐河南道所辖之州。柴窑,青如天,明如镜,薄如纸,声如磬,滋润细媚有细纹。相传当日请瓷器式,世宗批其状曰:‘雨过天晴云破处,这般颜色作将来。’足多粗黄土,制精色异,为诸窑之冠。” 시 요에 대한 많은 언급들이 있는데, 대부분 그 이전 선현들의 시 요에 대한 언급들을 정리한 내용들로 이 내용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아래는 청 대 말기의 유명한 시 요 연구자의 저서 《시 요 고증》이라는 저작의 중요 내용이다.여기서는 ‘出北地’라는 언급이 없고 시 요 요지로 ‘河南郑州’라고 언급을 하는 것으로 넘어간다.
清宣统时期程村居士在《柴窑考证》中记载:“故言瓷,皆自柴、汝、官、哥、定始,汝、官、哥、定虽亦不多见,然世间尚存者,至柴器则珍逾星凤矣。谚云,柴窑片瓦值千金,极言其难得可贵也,考柴窑,乃后周显德初年所烧窑,在河南郑州,以世宗姓柴故名,然当时只称御窑,至宋始以柴窑别之,其瓷青如天,明如镜,薄如纸,声如磬,沙泥为坯,足露黄土,滋润细媚,色异制精,为古来诸窑之冠,非后人所能伪为。”在说到柴窑的价值时,程村居士更如是说:“按柴瓷,实为吾国重器,若周之赤刀大训天球河图,较之宋均其贵重奚啻倍蓰!”
*曹昭没提汝窑和柴窑的窑址。 古人和当时的人都知道汝窑的窑址是汝州。不必要再提汝窑窑址。而且汝窑和柴窑不是一个窑址出的。 如果说“北地出”,有可能是窑址。
(만약에 ‘出北地’가 아니라 “北地出”라고 했으면 요지를 뜻하는 것이 맞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요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出北地의 북 지는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아래 서긍의 《 선화 봉사 고려도경》에 ‘여주 신 요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즉 여 요의 요지 여주라는 의미로 사용된 예를 볼 수 있다.
徐兢《 宣和奉使高丽图经》狻猊出香亦翡色也,上有蹲兽,下有仰莲以承之。诸器惟此物最精绝。其余则越州古秘色、汝州新窑器,大概相类。
*汝州:这是地名。窑址。
그리고 아래 송 대의 《탄재필형》에 도 정주 여 주 요 주 등 여러 지명이 나오는 데, 이 들은 모두 요 지를 의미한다.
叶寘《坦斋笔衡》本朝以定州白磁器有芒,不堪用,遂命汝州造青窑器,故河北唐、邓、耀州悉有之,汝窑为魁。江南则处州龙泉县,窑质颇粗厚。
*汝州:这是地名。窑址。
이렇듯 고 대 문헌에서 요지는 해석이 필요로 할 정도로 어렵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소가 말한 “出北地”의 ‘북 지’는 무슨 뜻일까?
*“出北地”;露出天地,阴阳,乾坤,日月。
这不是窑址,说的是“实为吾国重器,若周之赤刀大训天球河图”。
“시 요는 하늘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出《康熙字典》;见,露也。又润泽也。
北《康熙字典》;太隂者,就是月亮也。
地《康熙字典》;【釋名】地,底也,其體底下,載萬物也。【易·說卦傳】坤爲地。
明代田艺蘅《留青日杂》汝窑:宋以定州白磁器有芒不堪用,遂命汝州造青窑器,河北唐、邓、耀州悉有之,而汝为冠。今河南汝州色如哥而深,微带黄。……窑有柴、汝、官、哥、定,又彭、建、龙、钧之类。柴不可得矣。今宣窑兴而与汝争价,亦足观也。
*出北地,是显什么。显北地。什么是北地?显道。自然。
“여 요 혹은 시 요를 공부하다 보면 결국 하늘을 알게 된다”,
“시 요를 공부하고 시 요를 접하게 되면 나 아닌 나를 만나게 된다”,
“시 요를 알게 되고 시 요를 얻게 되면 하늘에 이르는 그 길에 닿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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