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나라라고도 불렸던 중국에서 역대 최고의 도자기는 어떤 것일까?
이런 현상을 중국의 문헌에서는 日晕라고 하기도 하고 晚霞라고 하기도 하는데,
晚霞현상,
시요를 설명하는 고대 문헌에서는
“雨过天晴云破处
者般颜色作将来”라고 표현 하기도 하였다.
중국 오대의 마지막 황제(954-960; 이름은 柴荣)였던 주 세종이 "비 온 뒤 하늘의 구름을 뚫고 나타난 그 모양(색 혹은 현상)을 도자기로 만들어 보아라"라고 도자기 제작 관리청 책임자의 물음에 지시를 했다고 고대 문헌에 전해져 내려온다.
중국에서 역대 최고의 도자기는 어떤 도자기일까?
소더비나 크리스티등 국제 경매에서 낙찰되는 중국 도자기들을 보면 중국 돈 수억(우리 돈 수백억) 원의 작품들이 무수하다. 청대의 건륭황제 혹은 옹정 시대의 법랑채 분채 등 다양한 작품들, 송대의 명요인 여요와 관요 정요 등이 아마 그런 고가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원대의 청화 자기가 있고, 원대의 제 람 유 작품의 경우는 중국돈 40억(우리 돈 약 1조)이 넘어도 팔지 않겠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류의 작품들과도 비교할 수 없이 귀한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오대 周 世宗 柴荣 (주 세종)차이롱의 차이요이다.
우리말로는 시요가 되는데, 이 이름의 유래는 원래 주나라 세종의 성이 柴라서 시요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는 중국이라는 영어 china의 유래이기도 하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중국의 영문 이름 china의 유래로 두 가지를 드는데 하나는 진시황제의 진(chin)이고 하나는 chai요에서 왔다는 설이다. 어쨌든 그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는 뜻일 것이다. 19세기 말부터 관련 학자들의 연구 저작물에서 차이요에 대해 중국 도자기의 황제(瓷皇)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이 는 과장된 말 이 아니다.
중국 명대,유명한 문인인 장응문의 저서《청 비장》에서"무릇 옛 도자기를 논할 때 반드시 시, 여, 관, 가, 정의 순서로 꼽아야 하는데, 그 첫 번째인 시요는 이미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만큼 수량이 없었고 이미 그 오래전부터 실물을 얻기가 어렵다., 단지 들리는 바에 의하면,~ ~ ~" 아래는 그 원문
明张应文在其《清秘藏》中有记:“论窑器,必曰柴、汝、官、哥、定,柴不可得矣,闻其制云:‘青如天,明如镜,薄如纸,声如磬’。此必亲见,故论如是。其真余向见残器一片,制为绦环者,色光则同,但差厚耳。”
차이요 한 쪼가리를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차이요는 ; 옛날 분들이 말씀하셨던 시요에 대한 내용들이 모두 맞더라. 단지 "시요는 아주 얇다고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
明代谢肇淅《五杂俎》记载道:“陶器柴窑最古,今人得其碎片,亦与金翠同价矣。盖色既鲜碧,而质复莹薄,可以装饰玩具;而成器者,杳不可复见矣。世传柴世宗时烧造,所司请其色,御批云:‘雨过天青云破处,者般颜色做将来’。”
명대 문인이자 관료였던 사조석의 저작인 《오잡조》에서세상에 전해져 내려오는 차이요는 차이 세종 시절에 제작이 되었고, 그 모양에 대해서는 당시 황제였던 차이 세종이 "비 온 뒤의 푸른 하늘에 있는 그 구름을 뚫고 나온 그곳의 그 모양(현상)을 표현하라"라고 지시하였다.
위와 같이 시요는 옛날부터 많은 문헌에는 등장하지만 아직까지 그 실물이나 제작된 요지에 대한 발굴이 전혀 되지 않은 전설 속의 자기이다. 실물이 아직 없는 이 시 요가 중국의 역대 도자기에서 최고로 여기며 도자기의 황제라는 지위를 갖는 것에는 현대의 관련 학자나 수집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다.
앞으로 많은 시간에 걸쳐서 이 시요에 대한 많은 고대 문헌들 소개와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명칭은 柴의 한국식 발음인 시요와 중국식 발음인 차이 모두 사용하였는데, 앞으로 명칭은 중국의 발음을 따서 차이요로 통일하여 진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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