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청자 음각모란국화문장경각병 青瓷阴刻牡丹菊花纹長頸角瓶 높이 38.6cm 고려 12세기 고려시대 청자 중 장경각병은 원형의 둥근 목이 긴 장경병에 각을 만든것을 말하는데 보통 6각 8각 10각 12각 까지 있으며 본 작품은 10각의 장경각병이다. 모양이 학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학수병(鶴首甁)이라고 하기도 한다. 목의 끝에 뇌문을 둘르고 옆에 손잡이를 달아 뚜껑이 있었씀을 알 수 있다. 목의 각 면에 구름문양을 드문드문 넣었다. 목과 몸이 만나는 부분에 두줄의 가는 실선으로 경계를 나누고 몸쪽으로 여의두문을 둘렀다. 전체 열개의 면으로 되어있는데 우선 한면에 모란문을 두개씩 넣고 이어지는 면에 국화꽃을 한 송이씩 넣어 각 면마다 어긋나게 배치하였다. 아래쪽 유면에 오색 무지개가 나타난다. 장경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