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청자상감유로수금문편병 青瓷象嵌柳蘆水禽纹扁瓶 높이 29.2cm 굽 지름 10.2cm 구연지름 7.8cm 고려 13세기말~14세기초 추정 고려시대 후기 많이 만들어 졌던 전형적인 편병인데 이런 편병은 원래의 모양인 항아리를 먼저 만들고 나서 양 옆의 면을 두들기고 눌러 양면을 평편하게 만들어 문양을 넣는 기형을 말한다. 버드나무와 갈대 그리고 원앙과 학을 상감으로 그려 넣어 유로수금문으로 이름을 지었다. 구연부는 항아리 처럼 크고 위에는 흑백상감으로 연판문을 굽 쪽에는 백색만으로 연판문을 넣었고 위쪽의 연판문 아래에는 고려 후기부터 보이는 인화문으로 장식하였다. 이런 인화문 장식기법을 통해 고려 후기의 작품임을 판단할 수 있는데 고려 중기의 청자 전성기를 지나 후기가 되면 그림이나 장식방법에서 도식..